블록체인 특허 출원 활발, 제안서 평가부터 데이터 관리… 가상화폐 활용 오프라인 결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금융업의 블록체인 활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조상규 박사는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관련 금융 플랫폼 특허를 선점해 향후 특허 사용료 수익 등을 기대하며 다양한 특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 박사는 "이에 반해, 국내 금융분야의 특허출원은 주로 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영업방법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국내 금융권의 블록체인 기술수준이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국내 블록체인 업계의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와 특허 출원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글로스퍼는 지난해 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제안서 평가 시스템 및 평가 저장방법'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글로스퍼가 지난 2018년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으로, 영등포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커스터마이징 한 시스템을 영등포구에 제공한 바 있다. 제안서 평가시스템 도입으로 구청 운영 절차상 공정성 확보, 입찰 과정에 대한 의구심 차단, 연관 부서의 행정절차 간소화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블록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 결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권용석 엑스블록시스템즈 CTO는 "이번 특허등록은 다차원구조의 블록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을 검증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미 해외 PCT출원까지 마친 상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팅스나인은 지난해 '가상화폐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고, 국내 유수의 포스 업체와 MOU(양해각서)를 맺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플랫폼인 애니클렛(AnyCllet) 앱과 애니포스(AnyPOS) 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제휴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가상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경탁기자 kt8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