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짠테크 시대, 소액 겨냥한 카카오뱅크·토스·데일리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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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짠테크 시대, 소액 겨냥한 카카오뱅크·토스·데일리펀딩
20~40대 직장인 2,432명을 대상으로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짠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짠테크란 '짜다'와 '재테크'가 합쳐져 불필요한 낭비를 막자는 의미의 합성어로,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지출 트렌드이다. 젊은이들의 이런 소비 행태를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때아닌 '짠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26주 자유적금은 가입자 70만 명을 넘어섰다. 시중 은행의 적금 상품은 긴 적금 기간, 가입 및 해지의 불편한 과정 등으로 인해 저조한 이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 상품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과 함께 편의성, 그리고 소액 대비 높은 금리를 선보여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였다.

토스와 수협은행이 작년 12월 3일 손을 맞잡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자유적금과 마이너스 통장, 파킹 통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잇(it) 자유적금은 1년 기준 매월 최소 1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 수시로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3.4% 금리에 선착순 10만 명에게는 1년 만기 시 0.6%를 추가 제공해 최대 4%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중 은행의 일반적인 적금 대비 높은 금리, 짧은 만기 기간, 그리고 소액이라는 특징으로 많은 이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데일리펀딩에 따르면 2018년 1월 100만 원 미만 소액 투자 비율은 8%였으나 2019년 1월에는 31%로 약 3.8배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데일리펀딩은 최소 투자금액 기준을 기존 10만 원에서 1만 원으로 3월 1일부터 하향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들의 최소 투자 금액 하향 요청과 더불어 사회 초년생들의 알뜰한 짠테크 방안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로써 데일리펀딩은 "1만 원부터 시작하는 손쉬운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써 투자자와 함께 상생하는 금융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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