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명령, 무접속플레이 기능을 도입한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리니지M은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진화하겠다"며 업데이트 비전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리니지M에 도입할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음성명령(Voice Command) 등을 소개했다.
마스터서버란 리니지M의 모든 서버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PC 게임에 비해 대규모 이용자를 수용하기 어려웠던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접속 플레이는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자동사냥 기능을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음성명령을 통해 이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게임에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아이템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업데이트 일정의 경우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이성구 리니지유닛장은 리니지M의 세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를 소개했다. 이 에피소드에는 오리지널 직업 '암흑기사'가 등장하며 신규 서버 '케레니스',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이 추가된다. '아인사하드의 축복' 시스템도 개편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월 6일 '암흑기사'와 케레니스 서버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이날 신규 직업과 서버에 대한 예약을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3월 6일부터 'TJ's쿠폰-강화'를 제공하는 이벤트와 경험치 합산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22일 서울시 강남구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HERO'가 개최됐다. 엔씨소프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