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서비스·자원 등 연결
5G 글로벌 선도국가 전략도
5G 글로벌 선도국가 전략도
정부가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1호 스마트 산업단지'로 선정했다. 또한 정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활성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면서 스마트공장과 바이오 헬스, 핀테크 등 8대 선도산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전년대비 78% 증가한 3조9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8대 핵심 선도사업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8대 선도사업은 스마트공장, 바이오헬스, 핀테크, 미래차,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에너지신산업, 드론이다.
홍 부총리는 "2019년부터 조성되는 스마트 산단의 선도모델이 될 산단을 창원과 반월·시화 두 군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산단은 정보통신기술(ICT)로 산단에 입주한 기업 간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사업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올해에만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2022년까지 10개의 스마트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산단은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미래형 산단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스마트 산단은 기계장비·창고·회의실 등 산단 내 자원은 물론 구매·마케팅·물류 등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비용을 절감한다.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약 30%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5G 상용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5G 활성화 전략도 공개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3월 말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 출시 등 5G 이동통신서비스가 개시돼 전면 활용되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가 5G 주파수 조기할당,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세액공제 신설 등 5G 상용화 기반조성에 힘써온 결과 올해 통신 3사에서 모두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상용화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자체의 발전을 물론, 제조·운송, 보건·의료, 재난·안전 등 산업 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5G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을 3개 구축하고 6월까지 스마트제조패키지 기술 개발·공급 기업 육성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8대선도사업 육성과 관련,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금액을 늘려 지원을 내실화하고, 동시에 스마트 공장도 4000개 추가 보급한다. 지난해까지 보급된 스마트공장은 총 7903개다.
정부는 이날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 과제 발굴과 제도개선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중장기 발전전략'도 4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의료기관의 유전자 검사와 웨어러블 심전도계 서비스 등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신서비스 창출에도 나선다. 첨단 의료기기에 10년간 2조8000억원, 신약에 대해서는 10년간 2000원의 재원을 투입하면서 유망 분야의 경우 장기·범부처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핀테크 활성화를 가로막는 법령과 그림자 규제로 불리는 행정지도와 가이드라인 등 200여건을 검토한 뒤 '낡은 금융규제 개선방안'을 3월까지 마련한다.친환경차 확산과 스마트카 기술 개발 로드맵·규제정비방안 등을 포함한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도 다음 달 내놓는다.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5개소를 8월까지 선정하고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도 추진한다.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한 로드맵도 하반기 마련한다.
에너지 수요 관리를 스마트화하기 위한 국가 에너지 효율 혁신전략도 3월 중 수립된다. 드론 산업 전용보험 모델을 6월까지 마련하는 등 드론 도심 상용화도 추진한다.
예진수선임 ·성승제기자 jinye@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8대 핵심 선도사업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8대 선도사업은 스마트공장, 바이오헬스, 핀테크, 미래차,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에너지신산업, 드론이다.
홍 부총리는 "2019년부터 조성되는 스마트 산단의 선도모델이 될 산단을 창원과 반월·시화 두 군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산단은 정보통신기술(ICT)로 산단에 입주한 기업 간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사업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올해에만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2022년까지 10개의 스마트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산단은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미래형 산단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스마트 산단은 기계장비·창고·회의실 등 산단 내 자원은 물론 구매·마케팅·물류 등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비용을 절감한다.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약 30%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5G 상용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5G 활성화 전략도 공개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3월 말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 출시 등 5G 이동통신서비스가 개시돼 전면 활용되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가 5G 주파수 조기할당,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세액공제 신설 등 5G 상용화 기반조성에 힘써온 결과 올해 통신 3사에서 모두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상용화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자체의 발전을 물론, 제조·운송, 보건·의료, 재난·안전 등 산업 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5G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을 3개 구축하고 6월까지 스마트제조패키지 기술 개발·공급 기업 육성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8대선도사업 육성과 관련,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금액을 늘려 지원을 내실화하고, 동시에 스마트 공장도 4000개 추가 보급한다. 지난해까지 보급된 스마트공장은 총 7903개다.
정부는 이날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 과제 발굴과 제도개선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중장기 발전전략'도 4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의료기관의 유전자 검사와 웨어러블 심전도계 서비스 등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신서비스 창출에도 나선다. 첨단 의료기기에 10년간 2조8000억원, 신약에 대해서는 10년간 2000원의 재원을 투입하면서 유망 분야의 경우 장기·범부처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핀테크 활성화를 가로막는 법령과 그림자 규제로 불리는 행정지도와 가이드라인 등 200여건을 검토한 뒤 '낡은 금융규제 개선방안'을 3월까지 마련한다.친환경차 확산과 스마트카 기술 개발 로드맵·규제정비방안 등을 포함한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도 다음 달 내놓는다.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5개소를 8월까지 선정하고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도 추진한다.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한 로드맵도 하반기 마련한다.
에너지 수요 관리를 스마트화하기 위한 국가 에너지 효율 혁신전략도 3월 중 수립된다. 드론 산업 전용보험 모델을 6월까지 마련하는 등 드론 도심 상용화도 추진한다.
예진수선임 ·성승제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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