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남방 정책의 주요국인 인도네시아와 양자 무역협상을 5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함께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 후속조치로 김 본부장과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간 협의를 거쳐 공식 협상 중단 5년만에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을 재가동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공식협상 재개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보다 내실화해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이고 교역·투자·경제협력을 포함해 포괄적인 한-인도네시아 CEPA를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쟁국 기업들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협상역량을 집중해 올해 중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아세안 10개국(ASEAN)과 2007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후 양국간 관심사항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을 개시했으나,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이르러 2014년 2월 제7차 협상을 개최한 뒤 후속협상이 개최되지 않았다.
한편 19일 자카르타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통상장관 주재 아래 양국 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양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모여 신보호무역주의시대 한-인도네시아 협력, 제4차 산업혁명시대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기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함께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 후속조치로 김 본부장과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간 협의를 거쳐 공식 협상 중단 5년만에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을 재가동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공식협상 재개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보다 내실화해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이고 교역·투자·경제협력을 포함해 포괄적인 한-인도네시아 CEPA를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쟁국 기업들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협상역량을 집중해 올해 중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아세안 10개국(ASEAN)과 2007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후 양국간 관심사항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을 개시했으나,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이르러 2014년 2월 제7차 협상을 개최한 뒤 후속협상이 개최되지 않았다.
한편 19일 자카르타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통상장관 주재 아래 양국 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양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모여 신보호무역주의시대 한-인도네시아 협력, 제4차 산업혁명시대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기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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