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인 '플랫폼 V' 오픈을 기념해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랫폼 V는 저조한 참여율 등 전자투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섀도우보팅 폐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장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V는 증권사의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는 SMS, 카카오톡을 통한 주주총회 안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의 연계 시스템 등을 통해 주주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플랫폼 V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가 절실한 기업에 의결 정족수 확보라는 상장사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감사선임 등 주주총회 성립이 꼭 필요한 상장사의 경우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지점망을 통해서도 전자투표와 위임장 독려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미래에셋대우 여의도 사옥 지하 컨퍼런스 홀에서 25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회사는 플랫폼 V 홈페이지에 공지된 연락처를 통해 유선 신청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