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생명공학육성계획
올해 전 부처 투자계획도 포괄
신약·헬스케어 등 기술개발 지원
올해 전 부처 투자계획도 포괄
신약·헬스케어 등 기술개발 지원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지원에 나선다. 바이오 산업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창업, 기업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에만 총 2조9300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은 지난 한해에만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신약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되고, 벤처캐피털 투자액도 122% 늘어난 8417억원에 달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경기 성남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2019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 부처의 투자계획을 포괄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2조4693억원, 인프라 구축 1801억원, 인력양성 2756억원 등이 투입된다. 부처별로는 과기정통부가 1조1575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 교육부 5395억원, 농림부 3056억원, 복지부 4571억원, 산업부 2538억원, 해수부 1118억원 등의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 투자규모는 작년보다 2.91% 늘어난 것으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환경부, 복지부의 투자규모가 특히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방안,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 4차 농업생명공학육성 중장기 기본계획, 국가전략생명연구자원 선정 등 굵직굵직한 정책을 확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 이와 관련한 R&D(연구개발)를 본격화 한다.
또한 혁신신약, 융복합 의료기기, 맞춤형 헬스케어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바이오 기술과 AI, 빅데이터를 결합해 정밀의료, 스마트팜 등 융복합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기술과 신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식약처는 범부처 R&D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평가기술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산업부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와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와 수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기술개발에서 창업, 성장, 투자회수에 이르는 전 단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바이오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에 220억원을 투입한다. 농식품부는 벤처창업 바우처 지원에 30억원, 산업부는 R&D 재발견 프로젝트에 219억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와 복지부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을 신규로 37억5000만원 규모로 추진한다.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을 통한 벤처·중소기업의 창업공간·기술 지원활동도 확대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에서 최근 우수한 성과가 이어지면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올해 더욱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경기 성남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2019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 부처의 투자계획을 포괄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2조4693억원, 인프라 구축 1801억원, 인력양성 2756억원 등이 투입된다. 부처별로는 과기정통부가 1조1575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 교육부 5395억원, 농림부 3056억원, 복지부 4571억원, 산업부 2538억원, 해수부 1118억원 등의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 투자규모는 작년보다 2.91% 늘어난 것으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환경부, 복지부의 투자규모가 특히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방안,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 4차 농업생명공학육성 중장기 기본계획, 국가전략생명연구자원 선정 등 굵직굵직한 정책을 확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 이와 관련한 R&D(연구개발)를 본격화 한다.
또한 혁신신약, 융복합 의료기기, 맞춤형 헬스케어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바이오 기술과 AI, 빅데이터를 결합해 정밀의료, 스마트팜 등 융복합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기술과 신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식약처는 범부처 R&D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평가기술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산업부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와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와 수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기술개발에서 창업, 성장, 투자회수에 이르는 전 단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바이오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에 220억원을 투입한다. 농식품부는 벤처창업 바우처 지원에 30억원, 산업부는 R&D 재발견 프로젝트에 219억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와 복지부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을 신규로 37억5000만원 규모로 추진한다.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을 통한 벤처·중소기업의 창업공간·기술 지원활동도 확대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에서 최근 우수한 성과가 이어지면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올해 더욱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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