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업무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법정 근로시간이 단축된 작년 7월 이후부터 기업에서 진행하는 외국어 출강교육 빈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 혜택과 해외진출을 앞두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탄력을 힘입어 외국어 출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23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출강교육의 메카라 불리고 있는 시사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전문인 일본어 출강과 중국어 출강뿐만 아니라 최근 영어 출강까지 고객 문의가 현저히 늘어나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사아카데미 박응철 이사는 "근로시간 단축 때문에 직장인들이 업무를 마치고 사내에서 교육 받기를 원하는 문의가 작년 7월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인사담당자들이나 임원들 역시 직원들이 업무시간 외에 출강교육을 받음으로써 외국어 출강 교육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는 편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아카데미 외국어 출강교육의 특징은 기업 출강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내 교육, 복지 예산이나 관리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출강서비스로 최소 수강 인원, 계약 기간 등의 제약 없이 직장인이라면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해 누구에게나 출강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미 시사아카데미 출강사업부는 LG화학의 합숙교육, SK 계열사 임원 일대일 수업, 롯데 계열사의 사내 집중교육과 같이 다양한 출강과정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출퇴근 전후로 기업체 사내 동아리로부터 외국어 출강교육 문의가 크게 늘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외사업을 위해 파견된 직장인, 갑작스런 해외 비즈니스 등에 필요한 어학실력을 단기간에 체계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개인·단체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출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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