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8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편리하게 소액결제 할 수 있어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개인의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7조37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조1508억원)보다 19.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사용액이 포함되면 2018년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은이 2010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연간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014년 2조8930억원이던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2015년 4조825억원으로 4조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6년 5조4349억원, 2017년 6조7344억원을 기록, 앞자리 수를 빠르게 갈아치웠다.
한은은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이유로 1인 가구의 증가를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4%, 2016년 28.1%, 2017년 28.6%로 증가했다. 이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편의점 도시락 등을 애용하면서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덩달아 편의점 매출과 점포수도 매년 증가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매출은 2011년 10조1000억원에서 2016년 20조30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편의점에서의 신용카드 소액결제 보편화도 사용액 증가를 이끌었다.
한은은 지난해 상반기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서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하며 소액결제가 늘어나는 경향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현진기자 2jinhj@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개인의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7조37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조1508억원)보다 19.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사용액이 포함되면 2018년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은이 2010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연간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014년 2조8930억원이던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은 2015년 4조825억원으로 4조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6년 5조4349억원, 2017년 6조7344억원을 기록, 앞자리 수를 빠르게 갈아치웠다.
한은은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이유로 1인 가구의 증가를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4%, 2016년 28.1%, 2017년 28.6%로 증가했다. 이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편의점 도시락 등을 애용하면서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덩달아 편의점 매출과 점포수도 매년 증가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매출은 2011년 10조1000억원에서 2016년 20조30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편의점에서의 신용카드 소액결제 보편화도 사용액 증가를 이끌었다.
한은은 지난해 상반기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서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하며 소액결제가 늘어나는 경향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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