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스타트업 프로그램 진행
공모전도… 역량 강화 가속도
공모전도… 역량 강화 가속도
1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이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해 내부 교육을 실시하거나 인재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임원급 및 팀장을 포함한 약 100여 명을 상대로 디지털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 주제는 'CES 2019를 통해 본 디지털 혁신 트렌드'로 박서기 IT혁신연구소 소장이자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대우교수가 진행했다. 웰컴 저축은행 관계자는 "2016년 봄부터 시작해 매년 20~30회 정도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20회 정도의 강의 계획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스사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로아인벤션랩과 함께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등 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또한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표 및 임원, 부사장급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핀테크'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핀테크지원센터장이 진행했으며, 금융혁신의 주요 사안인 핀테크 현안과 관련한 성과 및 평가 등을 발표하는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모전을 통한 인재 확보에 나선 곳도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 발굴을 위해 총 상금 2200만원의 'OK!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대형금융사를 비롯한 금융권 전체가 디지털을 혁신의 화두에 놓고 있다"며 "저축은행 업계도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이나 인재확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