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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둔화에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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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거래 둔화·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2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에 비해 1조1000억원 증가한 82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증가액은 5조4000억원이었다. 이는 2년 전인 2017년 1월(1000억원 증가) 이후 증가폭이 가장 적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610조5000억원으로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액인 4조9000억원 대비 증가액이 2억원 이상 줄었다. 이 역시 지난해 4월 증가폭(2조5000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증가폭이다.

한국은행은 전세자금 수요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택매매거래 둔화, 계절적 비수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 서울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1월 1만건에서 올해 1월에는 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이 줄었다. 반면 서울시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지난해 1월 1만건에서 지난달 1만3000건으로 확대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설 명절·연말 성과 상여금 유입 등으로 1조5000억원 줄었다. 2014년 1월(1억8000만원 감소) 이후 5년 만에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편, 은행 기업대출은 831조70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6조8000억원 감소했다가 지난달 7조6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연말 일시 상환분 재취급과 부가세 납부를 위한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주택매매둔화에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감소세
2019년 1월 은행 가계대출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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