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설 이후 본격 분양된 푸르지오 단지에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15일 문을 연 2개 단지에 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 검단신도시에 문을 연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 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 신도시 분양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1540가구 대단지로 지어지며 유일한 1군 브랜드 단지라 내 집 마련 수요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단지의 예비 청약자들은 인천 내 갈아타기 수요가 가장 많고 사업지 인근 김포와 서울 강서·영등포 수요가 뒤따른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박 모씨(43세)는 "김포에 거주하고 있지만 최근 아파트 값이 너무 올라 대안을 찾던 중 멀지 않은 검단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생활환경, 브랜드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청약에 나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같은 날 경기도 부천 원미구 중동에서 문을 연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에는 주말 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오피스텔 예비 청약자들도 중동 내 갈아타기 수요가 많다. 부천 내 아파트 중 10년 초과 가구 수 비중은 84.2%에 달한다. 새 아파트 공급도 2016년 1441가구, 2017년 284가구, 2018년 1917가구로 최근 3년간 3642가구 분양이 전부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해 내 집 마련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준 점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중동에서 거주중인 이모씨(50세)는 "현재 중동신도시에서 거주 중인데 자녀의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오피스텔도 아파트 못지않게 평형이 잘 구성돼 있고 편리한 생활환경에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지난 15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중동에 문을 연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이 방문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