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관계자 대거 참고인 조사…폭발사고 원인 규명 속도낸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화 대전공장 로켓 추진체 폭발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공장 관계자들을 대거 소환 조사했다.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작업 과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참고인 조사와 함께 전날 공장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증거물 분석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업무 매뉴얼과 업무일지 등을 분석해 작업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공장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압수물 대부분이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청 등은 물론 총포와 화약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으며 분석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분석 초기여서 작업 방식에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로켓 추진체 폭발 원인을 밝히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CCTV 영상까지 확보해 작업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분석하는 한편 추진체에 들어가는 충전제, 경화제, 충격 감도 등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숨진 근로자들의 유족과 장례 절차 등을 논의 중"이라며 "사고 원인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한화 관계자 대거 참고인 조사…폭발사고 원인 규명 속도낸다
대전지방경찰청 직원들이 15일 폭발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에서 가져온 압수품을 들고 경찰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관계자 대거 참고인 조사…폭발사고 원인 규명 속도낸다
전날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사고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찰과 소방·전기·가스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