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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뒤늦은 친환경차 ‘열풍’…하이브리드 월간 점유율 `최대`

렉서스·도요타 등 일본차 주도
ES300h 하이브리드 강자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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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가 뒤늦게 '친환경' 대열에 합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이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포함) 점유율이 17.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달(8.5%)과 비교해 10%P(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단순 차량 대수만 봐도 3162대로, 76.9%나 급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은 작년 처음으로 연간 기준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서 팔린 전체 수입차(26만705대) 중 하이브리드차는 3만360대로, 11.6%를 차지했다. 연간 수입차 판매 대수에서 휘발유나 경유가 아닌 다른 연료가 두 자릿수를 넘어선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차 시장은 렉서스와 도요타가 주도하고 있다. 작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2위와 7위에 ES 300h, 캠리 하이브리드를 올렸다.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각각 8803대, 5595대다. 작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상위 10개 차종 중 친환경차는 이들 두 차종이 유일했다.

렉서스는 올해 1월에도 ES300h를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2위에 올려놓았다.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메르세데스-벤츠가 GLC 350e 4매틱을 10위에 올려놓았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등 내연기관차는 급감했다. 경유차의 경우 지난 1월 5466대 등록되며 작년 같은 달보다 36% 급감했고, 휘발유차 역시 11.1% 줄어든 9553대에 그쳤다. 이에 따른 점유율은 각각 30%, 52.5%다. 이들 차종은 작년까지 연간 기준 90%에 육박했던 점유율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로 수입차 시장에서 친환경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김양혁기자 mj@dt.co.kr

수입차 뒤늦은 친환경차 ‘열풍’…하이브리드 월간 점유율 `최대`
렉서스 ES300h. <렉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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