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26살 중국인 여성 애나는 지난해 9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녀는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는 '엑스터시'를 투약했다고 알려졌다. 또, 검찰에 "'버닝썬' 뿐만 아니라 강남의 다른 클럽 한 곳, 자택에서 엑스터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말 애나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초범인 점과, 범행을 시인한 점이 참작된 결과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애나에게 출국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애나는 일주일만에 "출국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애나는 지난해까지 클럽'버닝썬'에서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는 MD로 일했으며, '버닝썬'에 마약을 공급한 유통책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녀가 직접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알려지면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버닝썬 애나는 이전에 자신의 SNS에 승리와 찍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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