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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통령’ 후보 공약 1순위는 ‘ 최저임금 동결’

5명 근로시간 단축 유예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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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자영업ㆍ소상공인 대화

'중소기업 대통령', 이른바 '중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이슈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은 각자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공약을 최우선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기중앙회장 후보 5인은 오는 28일 치러지는 선거를 앞두고 출마의 변과 비전, 주요 공약을 앞다퉈 공개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대구에서 1차 후보자토론회를 갖고 360만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자를 대변하는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1차 토론회에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획일적인 근로시간 단축을 업계가 당면한 최대현안"으로 꼽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연장근로 확대로 부담을 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도 "24시간 근무가 필요한 업체까지 근무시간을 제약하는 것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있을법안 일"이라고 성토했다.

각 후보들은 앞서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에 최저임금 동결, 탄력근로제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는 '강한 조합, 역동적 중앙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최저임금 동결·업종별 규모별 차등화 실현 △근로시간 단축 적용시기 유예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은행 설립, 정부주도 남북경협에 중소기업 참여 쿼터 50% 의무화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인터넷은행을 통해 중소 회원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남북경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회가 허브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도 회장 직속으로 최저임금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최저임금 비대위 등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고, 주대철세진텔레시스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방책으로, 외국인근로자에 최저임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약속했다. 1년차에는 최저임금의 80%, 2년차에는 90%를 지급하고 3년차부터 100% 지급하는 식이다.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도 외국인 근로자를 최저임금 적용 예외로 인정하는 장치를 제도화 하고 탄력근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장으로 선출되면 정부로부터 부총리급 의전을 받으며, 5대 경제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공식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게 된다.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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