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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배타적 사용권’ 경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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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나서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면 일정 기간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겨 다른 보험사과 경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NH농협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것을 고려하면 최근 5건의 보험 특허가 나온 셈이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업계에서 통용되는 특허권으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보험사에 일정 상품에 대한 독점적 판매권을 부여한다.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되면 일정 기간 다른 보험사는 동종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농협손해보험은 '소근출혈보상보험'이라는 새로운 보험으로 6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해당 상품은 소사육농가의 숙원사업인 원인불명의 소 근출혈로 인한 위험을 상부상조 정신에 따라 축산농가, 출하처, 공판장이 위험을 공동 담보하는 새로운 보험계약 형태와 보상제도다. 배타적 사용권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DB손보는 지난달 2일 출시한 '착하고간편한간병치매보험'의 장기간병요양진단비(1·2·3·4등급, 간편고지) 위험률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질문서를 축소한 장기간병요양진단비의 배타적 사용권 취득으로 다른 보험사에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유사한 담보를 판매할 수 없다.

앞서 KB손보는 요로결석진단비와 응급실내원비로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발병률 및 치료비용이 지속해서 증가되고 있는 요로결석 질환에 대해 진단 시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해서 당장 수익이 크게 오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새 시장을 선점하고 이미지 차별화 차원에서 앞으로 더 많은 보험사들이 배타적 사용권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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