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기자]비수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태평양물산이 13일 장 초반부터 강세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태평양물산은 전날보다 130원(4.78%) 오른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4분기 잠정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334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비수기 시즌에도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다. 2018년 연간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8%, 6% 증가한 350억원 9746억원을 달성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200%가 넘는 부채비율과 다소 과도한 이자비용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2014~2015년 성장기와 비교하면 수주환경이 어렵고 대형주 위주 수급 쏠림이 있는데 이를 감안해도 주가가 낮아 보여 매수 전략을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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