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이노베이션센터 국내 설립 추진

패트릭 윤 사장, 간담회서 밝혀
핀테크업체와 시기·장소 협상중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비자, 이노베이션센터 국내 설립 추진


글로벌 결제기술업체 비자(Visa)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이 일환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국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면서 "핀테크업체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국내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현재 설립시기와 장소를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전문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싱가포르, 런던, 두바이 등에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가 있으며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오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자코리아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VEI)' 공모전을 이날 개최한다. 공모전을 통해 비자는 참여 스타트업들이 제시한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5월 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 기업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혹은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사업이 실제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받는다.

미래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한 비자코리아의 비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비자는 국내외 결제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카드 정보 및 결제보안 서비스인 '비자 토큰 서비스(VTS, Visa Token Service)' △통합 클라우드 결제 플랫폼 'EMV SRC(Secure Remote Commerce)' △솔루션 인증 프로그램 '비자 레디(Visa Ready)'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VTS는 카드 계정번호 등 민감 정보를 고유 디지털 식별자 정보인 토큰으로 대체해 계정정보 노출 자체를 미연에 차단한다. EMV SRC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모든 카드 정보를 편리하게 접근·관리하고 매번 별도의 로그인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비자 레디는 자동차, 시계 등 모든 기기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토록 하는 솔루션 인증 프로그램이다.

윤 사장은 "온라인 인프라가 충분한 국내시장은 혁신적인 미래의 결제 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그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결제 생태계를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지기자 jhj@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