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타임스
  • 네이버 뉴스스텐드 구독
  • 채널 구독
  • 지면보기서비스

美 국가부채 22조달러 돌파 `사상 최대`

트럼프 취임후 2조달러 증가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미국 국가부채가 22조 달러(약 2경4715조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에도 불구하고 임기 첫해 동안 재정적자는 7790억 달러 늘어나 2012년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현 상황에 대해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스태그플레이션(침체 속 물가상승)의 시작"이라 경고했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부채가 11일 22조1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불과 2년인 2017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만해도 미국 국가부채는 19조9500억 달러 규모였다. 2년 사이 증가액이 2조600억 달러(약 2314조 원)에 달한 것이다.

국가부채 급증과 함께 미국의 재정적자도 치솟고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8970억 달러(약 1008조 원)까지 늘어날 것이며 2022년에는 1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극도로 불균형한 상황"이라며 재정적자가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재정적자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문제가 되는 건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정치 시스템이 작동하는 건 결국 재정적자가 물가상승을 야기한 이후"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의 시작을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에 놓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도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전체 가계 부채 규모는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작년 4분기 13조5400억 달러(약 1경5166조 원)를 기록했다며 부실화에 대해 우려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20억달러(0.2%) 증가한 규모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