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둘은 나란히 누워 있거나, 자전거를 함께 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특급 우정'을 보여준다.
이 둘은 극 초반, 쫓고 쫓기는 앙숙으로 만나지만, 우연한 계기로 일미상회 선수단에 함께 입단하게 되며 둘도 없는 동료이자 친구로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는 '엄복동'과 '이홍대'로 분한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처음 만나 친분을 쌓게 된 두 배우는 낯가림이 심한 이시언 배우에게 먼저 손을 내민 정지훈 배우의 적극적인 프로포즈(?)로 절친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후문.
정지훈, 이시언 두 배우의 서로를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정지훈은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이시언 배우였다"고 극찬, 이에 이시언은 "정지훈 배우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두 배우의 특급 우정이 빚어낸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이번 절친 스틸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정지훈, 강소라, 김희원, 고창석, 이시언, 민효린, 이범수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2월 27일 개봉.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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