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의 마약 관련 의혹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에서 버닝썬 직원이 손님에게 약을 권했다는 정황을 공개했다.
버닝썬의 VIP 고객이었다는 여성고객 A씨에 따르면, "(클럽 직원이) 알약 같은 걸 주면서 '한번 해볼래?'하면서 권한 적 있다. '훨씬 더 재밌게 놀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클럽에 손님을 유치하는 직원이 마약 복용을 직접 권유했다는 것이다. A씨는 "중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다 했다. 먹으면 애들이 좀 많이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버닝썬 VIP 증언에 더불어, 클럽이 입주해 있는 호텔의 직원 B씨도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호텔 직원 B씨는 "술먹고 비틀거리는 것과, 다른것으로 비틀거리는 건 차이가 난다. 눈이 완전히 풀려있다. 양쪽에서 부축해서 거의 실려 나오다시피 한다"며 "(호텔직원도) 알 사람은 다 안다. 클럽 직원들도 약하는 애들 때문에 '골치 아파 죽겠다'는 얘기를 빈번하게 한다"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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