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대대적 조직개편… ICO 자문 버리고 디지털자산금융 강화

체인파트너스 대대적 조직개편… ICO 자문 버리고 디지털자산금융 강화
이경탁 기자   kt87@dt.co.kr |   입력: 2019-02-11 18:11
체인파트너스 대대적 조직개편… ICO 자문 버리고 디지털자산금융 강화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이달 8일부터 새로운 조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큰 골자는 디지털 자산 금융 사업과 제품사용성 부문의 강화다. 이를 위해 체인파트너스는 기관금융사업팀을 신설하고 그 아래 리서치센터와 디지털 자산 장외(OTC, Over the counter)거래 파트, 자문 사업 파트를 둔다.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출신인 한대훈 리서치센터장이 이사로 승진해 기관금융사업팀장을 맡는다.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BNP파리바 홍콩지점과 서울지점 애널리스트 출신 한중섭 센터장이 맡는다.

디지털 자산 장외거래 파트는 NH투자증권에서 채권, 외환, 상품 트레이더로 활동했던 이혁재 파트장이 맡는다. 자문 사업 파트는 기존 체인파트너스에서 토큰 개발을 자문해 온 팀인 '토크노미아'를 재편한 사업 파트다. 기존에는 블록체인 사업 아래 있었지만 새해부터 기관금융사업 산하로 옮긴다.

또한 새해부터 '토크노미아' 브랜드 대신 '체인파트너스 어드바이저리'라는 브랜드를 쓰기로 했다. 개별 브랜드가 많아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체인파트너스 어드바이저리는 새해부터 ICO 자문 사업에서 손을 떼고 주로 해외 블록체인 업체들의 국내 진출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국내 블록체인 업체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담러닝의 초기 멤버로 코스닥 상장까지 경험한 후,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해 온 잭슨 라가 자문사업 파트장을 맡는다.

이번 조직개편의 또 다른 축은 사용성 조직의 강화다. 체인파트너스는 CXD(고객경험디자인) 센터를 신설하고 네이버와 라인, 캠프모바일을 거쳐 직전까지 스노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낸 윤민한 센터장과 주요 시니어 디자이너들을 영입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개편을 시작하며 우리의 목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라는 점을 구성원들에게 분명히 했고, 서로가 서로를 도와 10명 이상의 멤버들이 이직 대신 다른 팀을 선택했다"며 "각자의 노하우가 다른 팀으로 전파되며 벌써부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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