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차 미북정상회담 전 개각 가능성 낮다"

이낙연 국무총리 교체설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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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차 미북정상회담 전 개각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 매체가 보도한 이낙연 국무총리 교체설에 대해서도 "가능성 제로"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개각은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라 (언급하기가) 조심스럽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이 사안에 집중하고, 그 이후에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3월 초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개각을 위한 준비 작업도 본격화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 부처별로 2~3배수로 후보군을 좁혀가는 단계에서 더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다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개각은 정치인 장관의 전원 교체가 예고된 만큼 중폭 이상의 규모일 거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또 청와대는 가능하면 장관 후보자를 한꺼번에 발표한다는 방침이어서 검증까지 마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3월 초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현재 예상되는 개각 대상 부처는 7~8개 선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현미 국토교통부·김영춘 해양수산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교체가 유력하다. 외교 안보 쪽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교체가 거론되고 있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임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외교·안보라인은 손 대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조 장관 교체설은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임 문체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나 윤영찬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해수부 후임 장관에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 행안부 장관 후임에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국토부 장관 후임에는 박상우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 등의 이름이 나온다. 새 내각에는 정치인 출신은 기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는 큰 이견이 없으나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인 변재일 의원은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군에 유일하게 이름이 올라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총리가 물러나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한사람이 총리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청와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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