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성과 확대에 주력"

알툴즈·알약으로 널리 알려져
보안·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전개
모바일 게임 개발에도 깊은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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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성과 확대에 주력"

SW 파워기업이 간다
(15) 이스트소프트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매출액이 당사의 매출 성장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으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신규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사진)는 "지난 몇 년간 투자한 AI 연구 개발 성과가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를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 AI 성과를 더욱 확대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러 자회사를 통해 보안, 커머스, 포털, 금융, AI 컨설팅, 챗봇, 유틸리티SW,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이스트소프트는 1993년 창립한 SW 기업으로, 알집, 알씨, 알송 등으로 대표되는 '알툴즈'와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5년에 선보인 온라인 게임인 '카발온라인'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 세계 60여 국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현재는 복수의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사업분야인 SW, 보안, 포털, 게임, 커머스, 금융 등 각 사업은 제각기 다양한 사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성에 맞춘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형성하고 가벼운 몸집으로 빠른 사업적 의사 결정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순차적으로 자회사 설립 및 조직 분리를 진행해왔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커머스 분야 자회사인 딥아이의 경우 AI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해 가상피팅 서비스를 자사의 안경 쇼핑앱 라운즈에 제공하고 있는 초기 기술 기업으로, 스타트업과 같이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을 도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체계와 문화를 확립했다"며 "투자유치 등 재무적 활동도 각 사업의 특성과 현황에 맞춰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 의미있는 효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보안 전문기업으로 분리된 이스트시큐리티는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독립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자회사 줌인터넷 역시 포커스자산운용으로 부터 투자금 유치 및 코스닥 이전상장 신청 등 독립적인 재무 성과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서비스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 B2B와 B2C를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 AI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하늘 사진 보정 앱 '피크닉;의 경우 지난해 11월 홍콩 앱스토어 사진분야 1위 등 글로벌 누적 300만 다운로드 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AI 기반 악성코드 위협 대응 솔루션 '쓰렛인사이드' 제품의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다수의 기관 및 기업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출시할 '알약EDR' 제품과 연계돼 매출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커머스 사업은 라운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브랜딩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며,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올해 A.I. 알고리즘 트레이딩 비중을 높인 새로운 AI 펀드 상품 등을 출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색 시장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줌닷컴의 경우 서비스 핵심은 '검색'이다. 기존 전통적인 텍스트 크롤링 기반 검색은 이미 시장이 포화된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영상 컨텐츠 검색분야가 떠오르고 있지만 이미 유튜브 등 글로벌 사업자가 확고히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한 서브도메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렉사, 누구, 시리, 클로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버츄얼 에이전트 검색이 넥스트 검색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줌닷컴 역시 넥스트 검색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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