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대화 테이블 만드는 `합리적 진보` [정세균 前 국회의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17년 샐러리맨 … 기업의 중요성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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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정세균 前 국회의장·6선 국회의원


'합리적 보수'가 있다면 '합리적 진보'도 있을 것이다. 정세균 국회의원은 바로 '합리적 진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정치인이다. 6선 관록에 국회의장,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에 산자부 장관을 지내 자기 관철의지가 강할 것 같지만 자기주장보다는 접점과 돌파구를 찾는 '온고잉' 협상가로 통한다. 이른바 '지속적 책임의식'(on-going obligation)이 강한 정치인이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자마자 국회에 개헌특위를 만들고 여야 대화 테이블을 만들려 많은 노력을 했다. 국회 내 4차산업혁명특위를 적극 지원해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전략을 세우는데 국회가 선도적인 제도정비에 나서게 했다. 그 같은 열정은 국회의장직을 내려놓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공저를 비롯해 몇 권의 책을 썼는데 그 중 2011년 12월 내놓은 '99%를 위한 분수경제'는 꽤 많이 읽힌 책이다. 정 전 의장은 이 책에서 낙수효과도 중요하지만 이젠 99%의 서민과 중산층을 잘 살게 해 그 소비력이 분수처럼 위로 솟아나 경제성장을 이루자는 '분수경제론'을 주장했다. 민간 기업에서 17년 이상 샐러리맨과 임원으로 일했던 경력이 기업의 중요성과 역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의정활동을 하게 이끌었다. 산업자원부장관 시절에는 '안정적이고 질 좋은 성장'이란 모토를 내걸고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적극적인 자원외교에 매진했다. 최근 거의 매일 지역구(서울 종로) 활동을 소화하는 등 초·재선 못지않은 왕성한 지역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50년 전북 진안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1978년 1월~1995년 6월 쌍용그룹 재직 △1996년 제15대 새정치국민회의 국회의원(무주 진안 장수) △2000년 제16대 새청년민주당,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2003년 9월 열린우리당 정책위 위장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2005년 1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2006년 2월~2007년 1월 산업자원부 장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2008년 7월~2010년 8월 민주당 대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서울 종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2016년 6월~2018년 5월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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