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인프라 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대변신"

"ICT 인프라 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대변신"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19-01-30 16:46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사업전략
스토리지 장비 위주 사업서 탈피
SDDC-데이터 솔루션 결합해
데이터 통합 분석·활용 플랫폼
"ICT 인프라 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대변신"
박승규 효성인포메이션 클라우드인프라팀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DX센터와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효성인포 제공

"ICT 인프라 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사업전략 변신을 선언했다. 스토리지장비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통합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함께, 기업 내부와 멀티클라우드·IoT장비 등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 분석·활용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3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SDDC(SW정의데이터센터) 플랫폼과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한 체험·시연공간인 DX센터를 공개하고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효성인포는 효성그룹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로, 히타치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 히타치의 SDDC용 인프라와 지능형 스토리지(HCP), 기업 자체시스템과 멀티 클라우드에 흩어진 데이터를 검색·수집·재처리해주는 데이터솔루션(HC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펜타호'가 핵심이다. 이날 공개한 DX센터에는 이들 플랫폼이 대부분 적용됐다.

박승규 효성인포 클라우드인프라팀장은 "AI(인공지능), 블록체인,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산업을 빠르게 혁신시키면서 기업의 IT 활용방식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다"면서 "내부 IT플랫폼을 최대한 유연하게 만들고 내부와 현장·클라우드에 흩어진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분석해 차세대 앱을 신속하게 개발·배포 하도록 지원하는 게 우리 전략"이라고 밝혔다.

최근 혁신기업들은 IT조직 중심의 빅뱅식 IT시스템 개발이 아니라 현업조직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소규모 마이크로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면서 쉼 없이 변화시키는 애자일 방법론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선 IT전문가가 아니어도 기업 내 IT자원을 쉽게 휴대폰 앱처럼 불러와 쓰고 설정하는 유연한 인프라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SDDC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장비·보안기능을 인프라나 보안담당자에 요청해 할당받는 게 아니라 컴퓨터에 접속해 클릭 몇번으로 할당해 바로 앱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기업 내부 정보와 IoT·모바일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웹·클라우드 등에 흩어진 정보를 쉽게 검색·재처리하고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해 마이크로서비스와 앱 개발에 활용하는 구조도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효성인포는 SDDC와 HCP와 HCI, 빅데이터 분석플랫폼(펜타호)을 연결해 이를 가능케 한다. HCP는 일반 오브젝트 스토리지에서 진화한 플랫폼으로, 파일 저장·관리·보호·동기화·공유를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 분석이 어려운 비정형 데이터에 속성 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를 만들어 분석하게 해준다. HCI는 온프레미스(자체구축시스템)와 멀티 클라우드에 흩어진 다양한 파일을 한 번에 검색해 모아준다. 펜타호는 데이터 수집부터 블렌딩, 머신러닝 모델 구축, 고급 분석, 모델 업데이트, 시각화, 리포팅 기능을 갖췄다. 엣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상 모든 소스의 데이터를 불러와 통합한다.

박승규 팀장은 "민첩하게 내·외부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업무·서비스 방식을 바꾸는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면서 "SDDC 플랫폼을 통해 과거 3~6개월 걸리던 IT장비 설계·구축·테스트 과정을 일주일 내로 줄이고, 기업들이 내부·IoT·웹·모바일·클라우드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민첩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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