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왕년의 스타' 조미료 선물세트가 다시 한 번 명절 인기 선물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신세계백화점은 조미료 선물세트의 설 매출이 3년 연속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94.1% 증가하며 덩치를 배 가까이 키운 조미료 선물세트는 2017년 8.4%, 지난해 10.7%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같은 기간 멸치 선물세트는 -0.4%, -1.4%, 3.6%를 기록하며 예년 수준에 머물렀고 건해산물은 지난해 10%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
조미료 선물세트의 전성기는 1970~80년대였다. 신세계 상업사박물관의 자료에 따르면 70년대 들어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선호 명절선물이 생필품에서 기호품으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조미료 선물세트는 설탕과 명절선물 매출 1위를 다투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화학원료가 첨가된 조미료보다 멸치, 건새우 등 원물로 이뤄진 건해산물 선물세트가 각광을 받으며 조미료 선물세트는 매대 뒤켠으로 밀려났다.
그러던 것이 최근 1·2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급증으로 조리 시 손이 많이가는 건해산물 대신 손쉽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천연조미료가 명절 선물세트로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3년전부터 국내산 멸치, 새우, 표고, 홍합 등을 갈아 분말로 만들어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천연조미료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설 선물행사에서도 3가지의 천연조미료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가족 구성원이 계속 줄어듦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천연조미료가 명절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차별화 선물세트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신세계백화점 제공>
23일 신세계백화점은 조미료 선물세트의 설 매출이 3년 연속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94.1% 증가하며 덩치를 배 가까이 키운 조미료 선물세트는 2017년 8.4%, 지난해 10.7%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같은 기간 멸치 선물세트는 -0.4%, -1.4%, 3.6%를 기록하며 예년 수준에 머물렀고 건해산물은 지난해 10%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
조미료 선물세트의 전성기는 1970~80년대였다. 신세계 상업사박물관의 자료에 따르면 70년대 들어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선호 명절선물이 생필품에서 기호품으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조미료 선물세트는 설탕과 명절선물 매출 1위를 다투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화학원료가 첨가된 조미료보다 멸치, 건새우 등 원물로 이뤄진 건해산물 선물세트가 각광을 받으며 조미료 선물세트는 매대 뒤켠으로 밀려났다.
그러던 것이 최근 1·2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급증으로 조리 시 손이 많이가는 건해산물 대신 손쉽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천연조미료가 명절 선물세트로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3년전부터 국내산 멸치, 새우, 표고, 홍합 등을 갈아 분말로 만들어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천연조미료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설 선물행사에서도 3가지의 천연조미료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가족 구성원이 계속 줄어듦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천연조미료가 명절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차별화 선물세트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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