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기업의 생산과 수출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3일 발표한 '1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전년보다 2.3% 줄었다.
전기,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12월 중소기업 수출은 플라스틱 등 대부분 주력 품목에서 부진해 전년보다 6.6%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과 벤처투자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 사회복지 부문 호조에 힘입어 전년 11월보다 2.4% 증가했다.
같은 달 신규 벤처투자 업체 수와 투자 규모도 전년보다 각각 15개, 193억원이 늘었다.
한편 12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전년 12월보다 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5∼299인 업체의 고용 부진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다.
12월 체감경기 역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모두 부진한 상태다. 체감경기 수치는 전달보다 각각 0.6%포인트, 4.2%포인트, 15.3%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세계에서 보호무역 확산, 중국의 급격한 성장둔화 가능성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불안 요인과 취약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제조업 생산. 중소기업연구원 제공
중소기업연구원이 23일 발표한 '1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전년보다 2.3% 줄었다.
전기,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12월 중소기업 수출은 플라스틱 등 대부분 주력 품목에서 부진해 전년보다 6.6%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과 벤처투자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 사회복지 부문 호조에 힘입어 전년 11월보다 2.4% 증가했다.
같은 달 신규 벤처투자 업체 수와 투자 규모도 전년보다 각각 15개, 193억원이 늘었다.
한편 12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전년 12월보다 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5∼299인 업체의 고용 부진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다.
12월 체감경기 역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모두 부진한 상태다. 체감경기 수치는 전달보다 각각 0.6%포인트, 4.2%포인트, 15.3%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세계에서 보호무역 확산, 중국의 급격한 성장둔화 가능성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불안 요인과 취약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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