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명 SR 사장, 로드맵 제시
"안전관리 책무가 최우선 과제"
"안전관리 책무가 최우선 과제"
20일 SR에 따르면 권태명 사장(사진)은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절대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 혁신', '지속성장 기반조성', '조직역량 강화', '노사가 함께하는 원(One)-SR'을 강조하며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권 사장은 안전관리 책무가 SR의 존립을 좌우하는 절대 가치로 판단하고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인적오류 예방은 물론 무결점 유지보수와 완벽한 차량정비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비상대응시스템도 마련해 SR에 최적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올해로 SR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지 2년째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누구나 차별 없이 고속철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전 임직원이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에 부합하는 제도와 정비가 미진한 점을 들며 전 분야의 업무를 시스템화·고도화하고 제도를 정비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관리체계를 정립해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직원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달라고 주문했다.
권 사장은 채용비리 문제와 관련해 개선 의지를 적극 드러내면서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원칙과 청렴 기반의 정도경영으로 반드시 조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SR은 노사가 함께하는 원-SR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노사 공동 대표의 주기적 현장 근무, 사내 복지·애로사항 처리를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운영 등을 하고 있다.
SR은 사업 다각화에도 주력한다. 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성공적 개통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한다. 역사에는 팝업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매장을 만들고 사이렌오더, 무인계산대 등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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