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무선충전`…현대차,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전기차도 `무선충전`…현대차,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9-01-18 11:34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전기차를 무선충전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독일, 일본 등 각국 전문가를 불러 모았다.

현대차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ISO(국제표준화기구)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안전성과 운용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69만대에서 2019년 142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기술의 필요성이 함께 대두되고 있다.

세계 자동차 기업도 변화에 발맞춰 관련 업체와 협업으로 무선충전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국가, 업체별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 달리 여전히 생산성이 낮으며 소비자들 또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혼란을 줄이기 위한 국제표준안이 필수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회의에서 '저주파(LF)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을 발표했다. 이는 무선충전 시설과 전기차 사이의 거리와 틀어짐 정도를 판별해 차량이 무선충전에 보다 최적화한 위치에 주차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전기차 무선충전 표준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선충전 표준기술을 선점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전기차도 `무선충전`…현대차,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ISO(국제표준화기구)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회의를 진행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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