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민가격, 이번엔 `2200원 생닭`

이마트 국민가격, 이번엔 `2200원 생닭`
김아름 기자   armijjang@dt.co.kr |   입력: 2019-01-17 11:04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이마트의 '국민가격' 프로젝트가 연초부터 흥행 몰이에 나서고 있다.

국민가격은 이마트가 국민의 가계살림에 힘이 되도록 생활 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프로젝트로 특히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 할인이 핵심이다.

이마트는 2차 국민가격 행사로 최근 가격이 치솟은 닭고기를 내세웠다.

17일부터 23일까지 생닭 2마리 세트를 4380원(500g)과 6960원(700g)에 판매한다. 한 마리당 2190원, 3480원 꼴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닭(11호) 1㎏의 공장도가는 2일 3915원에서 15일 4503원으로 15% 급등했다. 지난해 1월 2387원보다는 배 가까이 뛴 가격이다.

이마트는 생닭 비수기로 알려진 1월 판매 촉진을 위해 협력업체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병아리 입식을 늘리는 계획생산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의 주력 사이즈인 1㎏ 생닭 대신 복 시즌에만 일시적으로 운영하던 700g 생닭 등으로 가격을 다양화했다.

이마트는 최근 가격이 폭등한 쌀도 2차 국민가격 상품에 선정했다. 농산물유통정보 KAMIS 자료에 따르면 연간 쌀 평균 도매가격(20㎏, 상품)은 2017년 3만3569원, 2018년 4만5412원에 이어 올해 4만9389원까지 뛰었다.

이마트는 의성군과 사전 기획을 통해 '바른고을 의성진(眞)쌀 10㎏'을 기존 대비 25%가량 싼 2만3900원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상도의 숨겨진 최대 곡창 단지 중 하나인 의성군의 농산물 통합 브랜드를 알림으로써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제철을 맞아 맛이 좋은 조개류를 모아 고객이 봉투에 골라담을 수 있는 '찜조개 골라담기(봉)'과 깐마늘(1㎏/*봉)도 4980원에 준비했다. 가리비, 홍합, 석화, 피조개 4종을 고객 취향에 따라 봉지에 골라 담을 수 있어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 보다 평균 40% 저렴하다.

이마트는 1차 국민가격 행사 기간 동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행사상품이 속한 소분류 매출의 경우 평균 42% 늘었다고 밝혔다. 990원 활전복은 일주일간 74톤을 팔아치우며 역대 최단기간 최대 물량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90원 삼겹살·목심과 계란 역시 각각 300톤, 40만판을 팔았다.

행사기간 중 유입된 신규 고객만 17만명을 넘어서며 작년 같은 기간 신규고객 방문수와 비교해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들로 앞세운 국민가격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 행사상품을 선보일 것"이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이마트 국민가격, 이번엔 `2200원 생닭`
이마트 국민가격 프로젝트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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