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강남 재건축 최대어 수주전 후끈

대형사 격전지된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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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반포주공 1단지 3주구가 시공순위 10위권 대형건설사의 수주 격전지가 됐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건설사들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3주구 조합이나 부동산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재건축 수주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 1단지 3주구는 총사업비가 8100억원에 달하는 올해 강남 재건축 대어다. 현재 10대 건설사 중 8곳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약 4년 만에 강남 재건축 시장에 등판해 래미안의 귀환을 알린 가운데 단지 인근 신반포 3차·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등 수주 경험 내세우고 있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 1·2·4주구에 이어 3주구까지 수주해 7000여 가구의 반포 디에이치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내놨다.

대림산업은 반포아크로리버파크를 잇는 형제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건설사들도 각자의 고급 주택 브랜드를 이 단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반포주공 1·2·4주구 수주전에서 패한 GS건설이 어떤 매력적인 설계안을 내놓으며 반포에 입성할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 단지는 20일 예정된 조합장 해임총외에서 조합장이 유임으로 결정될 경우 곧바로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대의원회가 없어서 시공사 선정이 무리하게 진행될 경우 절차상 하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총회에서 조합장이 해임될 경우 수주전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서울 대표 부촌인 강남에서도 한강변에 위치한 알짜 노른자위 땅인 반포에 입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수주전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매력적인 사업지이다보니 조합의 다소 무리한 요구로 적자를 보더라도 끝까지 건설사들이 쉽사리 수주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올 강남 재건축 최대어 수주전 후끈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전경.<연합뉴스>


위치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전 규모5층 , 1490가구
재건축 후 규모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
총사업비8087억원(약8100억원)
입찰 참여 업체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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