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성적·학위 위조 꼼짝마"… 학교 행정시스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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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학교 행정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특히 성적표와 학위 관련 정보를 함부로 수정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일본 대표 기업 소니는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성적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성적 데이터 진위 여부, 관리 시스템 안정성, 학교 간 자료 공유 등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소니글로벌에듀케이션은 일본 총무성 '차세대 학교 ICT 환경 정비' 사업자로 채택된 상태다. 우선 사이타마현의 학교에서 블록체인 성적표 관리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니글로벌에듀케이션은 성적, 학습 내역, 학습 습관, 자원봉사 내역 등을 자료를 블록체인 상 데이터베이스에서 여러 교육·행정기관과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입시와 취직 활동 시 활용 가능한 자료 등록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학위 검증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인터넷을 통해 증가하는 가짜 학위 거래를 막기 위해 6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학위 발행과 검증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인 'e-Scroll'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교육부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도입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정보통신기술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 시스템은 넴(NEM) 블록체인에 인증서 정보를 저장한다. 이후 인증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몇 초 안에 온라인으로 학위 검증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말레이시아 교육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대학들은 전 세계에서 학위 검증과 관련한 수천 건의 요청을 받고 있는데, 검증 과정이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이뤄져 비효율적"이라며 "e-Scroll은 이런 작업을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지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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