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조합원 투표
가결땐 25일경부터 돌입할 듯
가결땐 25일경부터 돌입할 듯
택배물량이 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노조 파업이 추진되고 있다.
16일 우정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우체국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200만 개가량 급증할 전망이지만,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17∼19일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투표에 들어간다.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 9일 우본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파업권 무력화 움직임, 명절 격려금 미지급 등을 들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우체국 택배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위탁배달원 1150명으로 구성됐다.
파업 투표가 가결될 경우에는 조정중지 결정 이후인 25일경 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노조 측과 계속 논의를 진행 중으로 택배 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설 특별소통 기간인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우체국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13% 많은 1722만8000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지기자 kej@
16일 우정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우체국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200만 개가량 급증할 전망이지만,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17∼19일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투표에 들어간다.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 9일 우본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파업권 무력화 움직임, 명절 격려금 미지급 등을 들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우체국 택배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위탁배달원 1150명으로 구성됐다.
파업 투표가 가결될 경우에는 조정중지 결정 이후인 25일경 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노조 측과 계속 논의를 진행 중으로 택배 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설 특별소통 기간인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우체국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13% 많은 1722만8000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지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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