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인드라 누이 전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누이 전 CEO의 이름을 거론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내부적으로 차기 세계은행 총재감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8월 누이 전 CEO가 펩시코 CEO에서 물러날 당시 "당신은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멘토이자 영감"이라면서 "당신의 우정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누이 전 CEO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해오기도 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누이 전 CEO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2년 간 펩시코를 이끌어 왔다. 그는 글로벌 스낵·음료 시장에서 펩시코의 입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매출은 80% 이상 늘었고 주가는 78%나 상승했다.
다만, NYT 세계은행 총재 후보 선정 과정은 유동적이고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이 전 CEO와 함께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과 레이 워시번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대표 등도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인드라 누이 펩시코 전 CEO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누이 전 CEO의 이름을 거론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내부적으로 차기 세계은행 총재감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8월 누이 전 CEO가 펩시코 CEO에서 물러날 당시 "당신은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멘토이자 영감"이라면서 "당신의 우정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누이 전 CEO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해오기도 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누이 전 CEO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2년 간 펩시코를 이끌어 왔다. 그는 글로벌 스낵·음료 시장에서 펩시코의 입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매출은 80% 이상 늘었고 주가는 78%나 상승했다.
다만, NYT 세계은행 총재 후보 선정 과정은 유동적이고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이 전 CEO와 함께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과 레이 워시번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대표 등도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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