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텔루라이드… 초호화 스펙 세계 최초 공개

대형부스에 총 54대 차량 전시
경주용 벨로스터 N TCR 선보여
엘란트라 GT N라인 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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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텔루라이드… 초호화 스펙 세계 최초 공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 제공
베일 벗은 텔루라이드… 초호화 스펙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TCR.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차 '북미 국제 오토쇼'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연초부터 '광폭행보'를 이어가며 미국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 미국 서부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 2019에서 미래차 기술을 선보인 이후 이번엔 동부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참가해 자동차 업체 본연의 기술력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각각 1732㎡, 1705㎡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모두 5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자동차 전시회다. '자동차의 도시'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 자동차 업체는 본연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는 고성능차나, 광활한 미국을 누빌 수 있는 덩치 큰 차량을 주로 전시한다. 현대차는 1998년 처음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벨로스터 N 세계 최초 공개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굵직한 발표를 이어왔다.

이번 모터쇼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는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투어링 카 레이스)'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i30 N TCR 차량에 이어 두 번째 차량으로,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 출력 350마력, 최대 토크 45.9kg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포뮬러원,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인 TCR 대회 참가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딘 에반스 현대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부사장(CMO)은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해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터스포츠로 현대차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작업 역시 지속한다. 'N라인'의 엘란트라 GT(국내명 i30) 모델 중 최상위 제품군인 엘란트라 GT N라인을 출시했다. N라인은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N 모델 중간에 위치한다. 일반 소비자의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한다. 엘란트라 GT N라인(국내명 i30 N라인)은 1.6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kg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기아차는 북미 전용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량은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된다. 이는 현재 기아차가 국내서 시판 중인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모하비보다도 전장은 70mm, 전폭은 75mm나 크다. 우람한 덩치에 걸맞은 휘발유 3.8엔진을 얹었고, 8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을 맞춘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차"라면서 "미국 고객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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