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계, 올해 `디앱` 활성화에 나선 결정적 이유

블록체인 업계, 올해 `디앱` 활성화에 나선 결정적 이유
이경탁 기자   kt87@dt.co.kr |   입력: 2019-01-14 18:07
이그드라시, 기술적 가이드 '인큐베이션 센터' 설립
애스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육성 컨소시엄 구성
아이콘루프, 액셀러레이팅 통해 블록체인 상용화도
블록체인 업계, 올해 `디앱` 활성화에 나선 결정적 이유
블록체인 업계 2019년 화두는 확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자신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을 내놓더라도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확장성의 키워드로 꼽히는 것이 바로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올해에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디앱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발해 왔던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메인넷(독립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메인넷을 선보인 업체들에서 디앱을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다차원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인 이그드라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큐베이션센터'를 최근 설립했다.

인큐베이션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위해 법인 설립부터 법률, 재무, 운영, 거래소 상장, 인적 네트워크 제공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컨설팅 및 블록체인 개발에 관한 기술적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큐베이션센터는 현재 개발 중인 이그드라시와 같은 플랫폼 프로젝트에 디앱 생태계 확산을 위해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이후, '스테이지나인', '글로스퍼·하이콘', '이김컨설팅' 등 얼라이언스 멤버를 확대했다.

이그드라시 인큐베이션센터 관계자는 "일상에 사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앱들이 이그드라시 플랫폼과 전체 블록체인 업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전자문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애스톤은 싱가포르 가상화폐거래소 비코인과 바이너리즈, 오킴스 법률사무소 산하 기관인 블록체인센터와 글로벌 블록체인기업 육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컨소시엄을 최근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한국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디앱을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블록체인기반 기술자문 및 개발지원, 법률·특허·세무자문,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까지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킴스법률사무소는 최근 서울 신사동에 블록체인센터를 개소하고,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변호사·변리사·회계사의 상시적·통합적 법률 자문과 사업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단순히 자문 및 컨설팅 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지원, 상장 및 투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콘루프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ICX 스테이션'을 최근 설립하고 블록체인 디앱 제작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이콘루프는 ICX 스테이션을 통해 실용 사례를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블록체인 상용화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ICX 스테이션은 감사·법률 자문·마케팅 등 컨설팅 서비스업체와 액셀러레이팅 팀을 연결해주고 자금 모금을 담당한다. 아이콘 개발자들의 기술 지원과 백서 검토 등 제반 업무 총괄도 지원한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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