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개성공단, 고위급회담서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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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0일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관련 자산에 대한 북측의 몰수·동결 조치에 대해 "추후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서 협의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개성공단에 대한 북측의 자산 몰수가 남북 간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에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도 남북 간 협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재개 용의를 밝혔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남북이) 이행방안을 서로 협의해서 강구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금강산관광·개성공단에 대한 '전제조건과 대가 없는' 재개 용의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전날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오는 16일 자산점검을 위해 방북하겠다고 신청한 데 대해서는 "관계부처 협의도 해야 하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하는 부분도 있고 북한하고도 협의를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이 11일로 조율해 온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북측 전달은 실무 준비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소 연기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그는 "물자 수송, 인도·인수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북측도 이런 입장을 전날 오후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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