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스타 `하만` 손잡은 SKT "5G 자율주행 속도낸다"

전장 스타 `하만` 손잡은 SKT "5G 자율주행 속도낸다"
김은지 기자   kej@dt.co.kr |   입력: 2019-01-10 18:07
모빌리티 기업과 잇단 협약 등
시장 선점 공격적 행보 주목
美최대 방송사와 車플랫폼 개발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예고도
전장 스타 `하만` 손잡은 SKT "5G 자율주행 속도낸다"
SK텔레콤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만, 싱클레어 등과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 첫번째), 디네시 팔리월 하만 CEO(두번째), 크리스토퍼 리플리 싱클레어 방송 그룹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5G(세대)기반 자율주행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장업체인 하만 등 국내외 기업과 협업에 들어갔다. 국내 및 미국 지상파 방송사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및 방송솔루션 제휴를 맺고 미디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데 이어 자율주행차 관련 업계와도 협력에 나서면서 5G 시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들과 각각 업무협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우선,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기업인 하만,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함께 미국 내 '카라이프' 혁신을 주도할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들 3사는 미국 전역의 운전자가 차량 내에서 방송망을 통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과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 V2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 미국 시장공략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죽스를 비롯해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5G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이들 모빌리티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제휴를 맺은 죽스는 자율주행차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에 필요한 2차 전지의 제조 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국내 최고 자율주행 전문가로 손꼽히는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도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과 토르드라이브는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의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의 공급, 물류·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상품 배송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2035년에는 도로 위의 약 75%의 차량이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차량의 50%가 자율주행차로 대체되면 글로벌 추산 연간 약 250조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완성차 업계는 2021년까지 운전자 제어가 필요없지만 유사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에는 사람이 타지 않아도 스스로 운전하는 레벨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가 양산될 전망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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