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BM 혁신 가속화 계기 삼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BM 혁신 가속화 계기 삼겠다"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   입력: 2019-01-10 18:07
미국서 올해 첫 임원 전략회의
"고객관점서 가치창출 고민할것"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BM 혁신 가속화 계기 삼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가운데)과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오른쪽), 노재석 소재사업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 셀을 살펴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CES(소비자가전쇼)로 확인한 혁신의 속도를 능가하는 BM(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첫 임원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와 각 사업의 전략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경영 전쟁 현장에서 이길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CES 2019'에서 소개된 각종 신기술을 새로운 기업경영 트렌드에 접목할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 사장은 "앞으로는 글로벌 성장, 환경 이니셔티브, 기술 리더십을 주요 방향으로 BM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수익구조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일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CES에 나온 모든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트렌드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핵심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 관점에서 가치를 어떻게 새로 만들어 낼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모빌리티 사업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이 BM 혁신이자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이므로 올해 첫 참가를 시작으로 매년 CES에 참가해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의 각 사업 자회사와 사업부문은 딥체인지 2.0 시행 차원에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배터리와 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배터리의 경우 충남 서산 공장 설비 증설 외에도 중국 창저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주에 대한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작년 11월 말 미국에 방문해 "향후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50억 달러 투자와 6000명 채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울러 휘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FCW(플렉시블 커버 윈도)를 이번CES에서 처음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충북 증평에서 양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새해부터 유가 등 대내외 변수와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는 BM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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