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전했다.
해당 법률에 따라 업체가 일화용 비닐봉투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가 적발되는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일회용 비닐봉투를 공짜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 전국 대형마트 2천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인 슈퍼마켓 1만 1000여 곳에서 새해부터 일회용 비닐봉투를 아예 사용할 수 없다. 이들 매장은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제공해야 한다.
전국 제과점 1만 8000여 곳 또한 내년부터 비닐봉투의 무상 제공이 금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생선이나 고기 등 수분이 있는 제품의 경우 비닐봉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개정안에 따라 변경되는 내용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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