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자녀들이 유해정보 접속 시 학부모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 '그린i-Net 필터링 소프트웨어(이하 그린i-Net)'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그린i-Net의 실시간 알림기능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유해 사이트나 동영상에 접속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그린i-Net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09년부터 무료로 보급해온 가정용 필터링 소프트웨어로, 학부모가 컴퓨터의 유해정보 차단 수준을 설정해 자녀들의 인터넷 유해정보 접속을 막을 수 있다.
△음란물·도박 등 청소년 유해정보 필터링, △컴퓨터 사용시간 제한 설정, △스마트폰을 통한 자녀의 인터넷사용 원격관리 애플리케이션, △유해정보 접속 실시간 알림기능 등을 제공한다. 그린i-Net이 설치된 컴퓨터를 원격 관리하고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린i-Net 스마트폰 관리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방심위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지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