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첫 공유주택 `역삼트리하우스`…"6가지 라이프스타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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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이 공유주택 사업에 뛰어들어 첫 단지인 '역삼트리하우스'를 선보인다.

역삼트리하우스는 셰어하우스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결합한 공유주택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입주자에 맞춰 컨셉별로 평면을 제공한다. 여기에 개별공간에서는 누릴 수 없는 다양한 서비스를 공용공간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은 20~40대의 창의적인 직업군을 가진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은 공유주택 사업 1호점인 '역삼 트리하우스'를 완공했다.

역삼 트리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도록로 23길 33 일대에 지어진 72세대 규모의 공유주택으로 조성된다. 세대별로는 6가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층별 맞춤 평면이 구성됐으며 공용공간을 최대로 늘려 약 100여평 규모로 구성했다. 층별 세대수는 3층~5층이 각 16세대, 6층~9층이 각 9세대, 8층이 6세대로 구성됐다. 3~4층은 단층, 5~8층은 복층형 구조다. 복층형 구조에 비해 단층형 구조가 조금 더 넓은 6.6평이며, 5~7층은 5~5.1평, 펜트하우스인 8층은 11평이다.

먼저 3층은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화장대를 비롯해 세대 외부에 추가 신발 수납장 등이 제공된다. 또 이동식 테이블이 침대 위에서부터 부엌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4층은 '노마드(유목민)' 컨셉으로 설계됐다. 창문 아래에 바로 침대가 놓여지며 6가지 타입의 유니트 중 유일하게 TV가 제공된다. 이 밖에 책상과 벽면에 모듈러 수납공간이 제공돼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수납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5층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입주민들을 위주로 공간이 구성됐다. 천장에는 캣타워와 함께 캣워크 역할을 하는 창틀 선반이 설계됐으며 복층 계단 아래공간을 활용한 별도의 공간도 구성된다.

6층은 테라스 공간이 있는 층으로 수납공간이 특화된 유니트로 설계됐다. 세대 내부에는 벽 한면이 페그보드(나무 못을 꽂는 판)으로 마련돼 선반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7층은 호텔 컨셉의 '미니멀' 공간으로 욕조와 함께 별도의 와인냉장고, 이동가능한 수납장 등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8층은 공유주택 중 유일하게 2명까지 생활이 가능한 공간이다. 층고 4.4m의 2층 구조로 설계됐다.

김희선 코오롱글로벌 N-House추진팀 팀장은 "역삼트리하우스는 20~40대의 1~2인가구를 대상으로 설계된 주택"이라며 "프리랜서나 스타트업 창업자 등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직업을 가진 분이나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역삼 트리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공간보다는 공용공간을 최대화했다는 점이다. 공용공간은 애완동물 샤워장, 세탁실, 마당, 프린트, 무인택배함, 냉장고, 주방, 세대창고 등이 마련됐다. 김 팀장은 "개인의 공간은 최소화 시키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들은 최대화시켜 작지만 다양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작은 주택에서 접하기 힘든 조경공간도 공용공간 안에 마련된다"고 말했다.

입주민 전용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주 1회 토요일에 한해 조식이 제공되며 수납공간이나 공구, 빔프로젝트, 매트리스 청소기 및 대형청소기 등은 렌탈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 월 1회에 한해 침구세탁 및 세대 청소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임대료는 세대당 월 1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층별로 소폭 차이가 있다. 보증금은 2개월치 임대료를 먼저 받는 형태로 계약되며 임대료와 별도로 공용관리비 및 개별 공과금은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달까지 1년 계약시 1달 임대료를 차감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김 팀장은 "강남권 오피스텔 대비 10~20% 가량 임대료가 높지만 공용면적이나 낮은 보증금,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이번 공유주택 플래그쉽 단지인 '역삼트리하우스'를 시작으로 서울 역세권 지역인 신도림, 동대문 일대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2호점부터는 위탁임대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서울 역세권 위주로 단독세대와 공용공간이 접목된 다양한 공유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코오롱 첫 공유주택 `역삼트리하우스`…"6가지 라이프스타일 반영"
역삼 트리하우스 공용공간 및 조경시설. <이상현 기자>

코오롱 첫 공유주택 `역삼트리하우스`…"6가지 라이프스타일 반영"
4층 '노마드(유목민)' 컨셉의 세대 내부.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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