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남녀 고용률 격차 28.5%p…여성 경력단절 여전히多

결혼한 남녀 고용률 격차 28.5%p…여성 경력단절 여전히多
주현지 기자   jhj@dt.co.kr |   입력: 2018-12-14 16:40
기혼 여성 취업자 중 경력단절 경험자 비율 37.5%
남성과 여성의 고용률은 결혼 전에는 비슷한 수치를 보이다가 결혼 후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녀 연령이 어릴수록 아버지의 고용률은 높았지만, 어머니의 고용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발표된 통계청의 '2018 일·가정 양립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남녀 고용률 차이는 미혼인 경우 1.6%포인트였지만, 배우자가 있는 남녀의 경우 그 차이가 28.5%포인트에 달했다.

고용률은 미혼자의 경우 남성이 52.8%, 여성이 51.2%였으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 남성은 81.9%, 여성은 53.4%였다.

남녀의 고용률은 미혼의 경우 2016년에는 남성이 1.3%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는데 1년 사이에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배우자가 있는 남녀의 고용률 차이는 2016년 29.4%포인트였으며 1년 사이에 격차가 약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의 다수가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 교육, 가족 돌봄 등의 사유로 일을 그만두는 이른바 '경력단절'을 겪고 있었다. 올해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취업자 중 경력단절 경험자의 비율은 37.5%였다.

지난해 기준 18세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는 220만7000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전체 가구 중 48.6%였으며 전년보다 그 비율이 0.2%포인트 높았다.

같은 해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아버지의 고용률은 자녀 연령이 어릴수록 높았으며, 어머니의 고용률은 자녀 연령이 어릴수록 낮았다. 아버지의 고용률은 자녀가 6세 이하인 경우 97.1%, 7∼12세이면 96.5%, 13∼17세이면 94.7%였지만 같은 자녀 연령대 기준으로 어머니의 고용률은 각각 46.4%, 59.5%, 69.2%의 분포를 보였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결혼한 남녀 고용률 격차 28.5%p…여성 경력단절 여전히多
14일 발표된 통계청의 '2018 일·가정 양립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률은 미혼자의 경우 남성이 52.8%, 여성이 51.2%였으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 남성은 81.9%, 여성은 53.4%였다. 통계청 제공.

결혼한 남녀 고용률 격차 28.5%p…여성 경력단절 여전히多
올해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취업자 중 경력단절 경험자의 비율은 37.5%였다.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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