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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ㆍ송금서비스 최종 승자는… 기업가치 1.3조원 ‘토스’

기업가치 1조3000억대 평가
1000만 가입… 사업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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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ㆍ송금서비스 최종 승자는… 기업가치 1.3조원 ‘토스’
2015년부터 불붙은 온라인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경쟁의 승자는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스'의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15년 2월 간편송금서비스로 출발한 토스는 현재 계좌·카드·신용·보험 등을 조회하는 서비스와 입출금계좌·적금·대출 등 은행서비스, P2P·펀드·해외주식 등 투자 서비스까지 실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누적가입자는 1000만명, 누적송금액은 28조원에 달한다.

온라인 기반 간편결제·송금 시장에는 국내 유수의 IT기업들이 진출해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를 지난 2014년 출시했고, 네이버도 지나 2015년 '네이버페이'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지난 2015년 8월 '페이코'를 출시하며 간편결제·송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중 스타트업 서비스인 '토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삼성페이의 경우 삼성전자 단말기가 필요하고, 오프라인에서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카카오페이와 페이코는 간편결제 사업을 분사해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어 기업가치 추정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분사를 진행하며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파이낸셜로 부터 약 2300억원(2억달러)의 투자를 받았고, 40% 내외의 지분을 넘겼다. 이를 토대로 계산했을 때, 카카오페이의 전체 기업가치는 575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페이코의 가치는 5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지난 2017년 9월 페이코를 운영하는 NHN페이코는 GS홈쇼핑과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창업투자조합으로 부터 각각 500억원과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넘긴 지분은 9.5%, 4.8%에 달한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재편했다. 자회사가 아닌 만큼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분기 거래액이 모두 공개된 지난 2분기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은 4조원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네이버는 2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 되면서 앞으로도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들 간편결제 업체들은 오프라인 및 투자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이용자 붙잡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간편결제·송금 경쟁은 플랫폼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서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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