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전용기가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제재 예외를 인정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청와대는 "미국 쪽에 대북 제재 면제 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허가를 받고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갔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11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당시 경유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아닌 체코를 택한 것은 대북 제재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제재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급유 등 기술적 지원·양자외교·대표단 시차 적응 등을 두루 고려해 체코를 경유한 것"이라면서 "스페인·헝가리·네덜란드·스웨덴 등도 함께 후보지에 올랐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경유하기로 했고 다른 나라들은 공식 방문지로 검토하고 있던 나라였단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미국을 제외한 것은 대북제재 때문이 아니라 미국에서 동포 간담회가 개최된 바 있고 내년에도 방문할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허가를 받고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갔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11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당시 경유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아닌 체코를 택한 것은 대북 제재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제재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급유 등 기술적 지원·양자외교·대표단 시차 적응 등을 두루 고려해 체코를 경유한 것"이라면서 "스페인·헝가리·네덜란드·스웨덴 등도 함께 후보지에 올랐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경유하기로 했고 다른 나라들은 공식 방문지로 검토하고 있던 나라였단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미국을 제외한 것은 대북제재 때문이 아니라 미국에서 동포 간담회가 개최된 바 있고 내년에도 방문할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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