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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파격 고금리 준다고… 아동수당 적금 ‘붐’

새마을금고 등 잇따라 출시
수협은행선 가입자들 몰려
1인1계좌 등 판매제한까지
"경쟁 갈수록 치열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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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파격 고금리 준다고… 아동수당 적금 ‘붐’


"아동수당을 잡아라!"

내년 정부의 아동수당 지급 확대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속속 관련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공짜'(?)로 생긴 돈으로 고금리까지 노릴 수 있게 되자,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으려는 고객들의 호응도 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0일 최대 5.0%대 금리를 적용하는 '우리아기 첫걸음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지역 새마을금고마다 적용 금리가 다르지만,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5.0% 이상은 무난히 받을 수 있다.

은행 중 아동수당 적금으로 이득을 본 곳은 수협은행이다.

지난해 9월 수협은행은 'Sh쑥쑥크는 아이적금'을 내놨다. 만 6세 미만 어린이가 가입 대상인 이 상품의 금리는 연 5.5%(만기 5년)으로, 은행권 적금 상품 금리가 연 2%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입자가 몰리자 수협은행은 1인 1계좌, 영업점 당 하루 10계좌까지 판매제한을 걸어둔 상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해당 적금이 인기를 끌다 보니, 다른 업무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막고자 하루 10계좌로 판매제한을 걸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지난 5월 최대 연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아이 꿈하나 적금'을 선보였다. 해당 적금은 출생 후 1년, 만 7세, 만 13세, 만 16세 등 연령대별로 특별금리를 더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저축은행업계에선 웰컴저축은행이 최대 3%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이같이 은행들이 아동수당 관련 적금 출시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내년부터 아동수당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10만원씩 지급되며, 내년 9월부터는 만 7세 이하까지 확대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아동수당 정책의 확대로 아동수당 적금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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