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구축한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Response About Content On the internet, 이하 RACOI)'이 사이트 디자인 및 신규 기능을 대폭 보강한 리뉴얼 버전으로 12일 선보인다.
RACOI는 TV시청률로는 측정하기 어려웠던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감상을 반영한 뉴스기사, 댓글, 동영상 등을 콘텐츠별로 수집·집계해 정기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올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게 인터넷반응을 '시청자버즈'와 '미디어버즈'로 구분해 5개 지표를 산출하고 있고, 이 외에도 'TV시청률·VOD시청자 등 시청정보'와 '한류 드라마 대상 해외 인터넷반응'도 조사·발표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 버전은 일반 및 업계 사용자의 입장에서 편의성을 고려해 방송콘텐츠 검색 기능, 주간 시청률정보 조회, 교차분석 그래프 제공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메인화면 및 전반적인 디자인을 개선하여 콘텐츠 가치를 정량지표와 정성지표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RACOI는 방송콘텐츠 성과지표를 단순 시청률에서 나아가 시청률 추적 및 통합, 화제성의 추가로 이어가고 있어 업계에 획기적인 공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