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추가인상땐 더 심각"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배포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경제고통지수는 5.5로 지난 2011년 10월(6.5)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실업률은 3.5%로 2005년 10월(3.6%)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였고,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2.0%)은 2012년 10월(2.1%) 이후 최고치였다.
추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분석해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했는데, 경제고통지수가 높을수록 실업자가 많고 물가가 높아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 의원은 "국민은 고용대란에 물가까지 올라 경제가 어렵다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정부는 여전히 소득주도성장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서민일자리가 대폭 줄어들고 소득분배까지 악화했는데, 다음 달부터 최저임금이 추가 인상되면 서민들의 고통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주요 경제지표들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은 이념에 치우친 경제정책을 하루빨리 폐기하고, 친시장·친기업 정책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국회 기획재정위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배포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경제고통지수는 5.5로 지난 2011년 10월(6.5)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실업률은 3.5%로 2005년 10월(3.6%)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였고,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2.0%)은 2012년 10월(2.1%) 이후 최고치였다.
추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분석해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했는데, 경제고통지수가 높을수록 실업자가 많고 물가가 높아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 의원은 "국민은 고용대란에 물가까지 올라 경제가 어렵다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정부는 여전히 소득주도성장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서민일자리가 대폭 줄어들고 소득분배까지 악화했는데, 다음 달부터 최저임금이 추가 인상되면 서민들의 고통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주요 경제지표들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은 이념에 치우친 경제정책을 하루빨리 폐기하고, 친시장·친기업 정책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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